"환승연애→스토킹 폭로" 저격 파티...'나솔사계' 가문 난리났다 [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03 06: 40

최근 마무리된 '나솔사계' 10기가 종영 후에도 연이은 이슈를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돌싱 민박을 찾은 청춘남녀들의 이야기 최종편이 공개된 가운데, 미스터 박과 10기 영숙,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 미스터 흑김과 10기 영자가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세 커플 성공으로 훈훈하게 방송이 마무리되는가 했으나, 폭풍은 ‘나솔사계’ 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부터 시작됐다. 10기 영숙이 미스터 박의 '잠수 이별'을 폭로한 것. 영숙은 "미스터 박과 좋은 관계를 이어갔고 만나면서 다툰 적도 없었고 잘 지냈다. 연말에는 커플 촬영까지 했었는데 갑자기 연락두절 되고 카톡으로 이별통보하고, 만나자고 한 날에도 연락 피하시고”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그때 이후로 오늘 처음 뵌다. 대화를 통해서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인사도 하고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싶었는데 계속 잠수를 타시니까 저는 좀 많이 당황스럽고 그 시간이 굉장히 좀 힘들었다”며 미스터 박과 커플 촬영을 하며 결혼 이야기까지 주고 받았지만 돌연 잠수 이별을 당한 상처를 토로했다. 
이에 옆에 있던 미스터 박은 “제가 정 떼려면 모질게 해야 한다는 주의다. 우유부단해서 젊었을 때 그런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비겁한 거다, 나만 속편하자고. 제가 그냥 혼자 마음의 정리를 해버렸다. 커플 촬영은 하기 싫었는데 ‘여기까지 들어주자’ 그런 마인드로 임했다. 촬영팀에 죄송하다. 그건 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후 미스터 박은 새롭게 생긴 여자 친구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고, 다시 한번 미스터박은 10기 영숙에게 보낸 이별 카톡 전문을 공개한 바. 이로서 그는 '환승 연애' 의혹을 잠재우는 듯 했다.
그러자 이번엔 영숙이 다시 한번 SNS를 통해 “디엠을 읽다보니 12월 중순 1월 초 두 분 직접 목격했다는 상세한 글들 많이 보내주신다.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는 더 따질 필요도 없을 거 같고 저도 이제 그만 알고 싶다. 악연은 여기까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영숙은 “욕 보내시는 거 중에 헤어지는 과정에서 구질구질 매달리고 연락한 적도 없다. 평소에도 전화는 그 분이 거의 거는 편이었다. 그 분이 이전에 어떤 연애를 했는지 몰라도 저는 한 사람의 마음이 떠나면 이어질 수 없는 게 연인 사이라는 거 충분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10기 영자는 '스토킹' 폭로를 이어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당초 방송에서 미스터 흑김과 최종 커플을 맺었던 10기 영자는 방송 후 비하인드 영상서 미스터 황과 커플 한복을 입고 등장, 촬영을 마친 후 미스터 흑김과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이별 후 미스터 황과의 교제 사실을 알렸다.
행복한 커플이 된 영자였지만, 그는 2일 SNS를 통해 "헤어지고 나서 일방적인 연락, 문자, 전화. 심지어 다른 분 만나는 거 알면서도 연락, 문자, 전화. 다 차단하니까 직장까지 찾아와서 기다리던 사람. 안전하게 이별하고 싶었고 무서웠습니다. 이제 미련 버리시고 영원히 퇴장 부탁드릴게요. 예의 바른 헤어짐이 성숙한 연애를 빛나게 할 것 같습니다"라며 주어 없는 저격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미스터 황도 “저와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상황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저와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연락을 하셨고 그로 인해 매우 힘들어 하셨다. 남자친구가 있음을 인지하고 나서도 친구를 빙자해 여러 선물을 주거나 만남을 시도했다. 그래서 차단을 하는 게 좋겠다 해서 차단을 하자 며칠 뒤 직장으로 찾아왔다”라며 "더 이상 일을 키울 생각 없으니 그만 영원히 퇴장 부탁드릴게요"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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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 유튜브 /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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