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배우 이재황이 학창시절 팬이었던 배우 우희진과의 데이트가 성사됐다.
2일 방송된 KBS2TV ‘오래된 만남 추구(약칭 오만추)’에서 이재황이 성덕(성공한 덕후)가 됐다.
이날 자기 소개를 모두 끝낸 가운데 ‘인연의 촛불’ 선택 시간이 됐다. 동료들의 속마음을 알아볼 시간.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며 관심이 간 상대를 선택하게 됐다. 인연의 촛불을 선택해야 하자
남자들 중 먼저 이재황은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 있다”며 장서희를 선택, 두 사람은 15년 전 ‘아내의 유혹’이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며 함께 듀엣으로 노래를 부른 인연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재황은 장서희에게 선택받지 못 했고 이영자가 이재황을 선택했다.


이어 소지품을 선택하는 타임을 가졌다. 이어 스웨덴 국기가 소지품으로 나왔고 선택권이 있는 우희진이 선택, 주인공은 이재황이었다. 이재황은 “여행 좋아해, 최근 스웨뒌 다녀왔고 의미있는 나라였다”며 랜덤 파트너가 됐다.
그렇게 데이트에 나서게 된 두 사람. 학창시절 우희진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는 이재황은 “누나랑 얘기하는게 신기하다, 학창시절 (청순미가) 독보적이셨다”고 했다. 이에 우희진도 “화면보다 훨씬 좋으신 것 같다 편안하다”고 했다.
이때, 제작진으로부터 손잡기 미션이 전해졌다. 3분간 손잡기를 해야하는 상황.

우희진은 “연기할 때 허그도 하고 다 한다 손잡는거 어렵지 않다”며 애써 태연한 척 하더니 “3분 불편할 것 같다 3초 손잡기하자”고 했다. 그렇게 3초 손잡기를 쿨하게 성공했다. 하지만 긴장한 탓에 이재황이 경로를 이탈하며 길을 헤매고 말았다.

그렇게 며칠 뒤 다시 만난 두 사람. 한 껏 멋부린 우희진에 이재황이 미소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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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