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오요안나 가해의혹' 김가영, '골때녀' 하차 수순밟나 "조사 결과 대기" [공식]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03 10: 52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故오요안나를 괴롭 하던 단톡방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골때녀' 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측은 OSEN에 김가영의 하차 논의에 대해 묻자,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라며 "(현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가 지난해 9월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같은 해 12월 10일 알려졌다. 장례는 조용히 치러졌고, 구체적인 사인조차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달 27일 고인의 휴대전화에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등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1년 5월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된 고인은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 대상이 됐다고. 
이 가운데 MBC 기상캐스터 선배인 김가영에게까지도 불똥이 튀었다. 최근 김가영이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따돌림이 발생했던 단체 대화방의 참가자 중 한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안긴 것. 유족들은 '가로세로연구소' 측을 통해 "진짜 악마는 이OO과 김가영이다. 박OO과 최OO은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OO과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민심은 들끓었고, 김가영이 출연 중인 MBC '뉴스데스크'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김가영의 영상에는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논란 후에도 김가영은 예정된 방송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오늘(3일) MBC 라디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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