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英언론 일본국가대표 혹평 “가마다, 퍼스터 터치 나쁘고 에너지 레벨 낮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03 22: 01

일본국가대표 가마다 다이치(29, 크리스탈 팰리스)가 냉혹한 평가를 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2-0으로 이겼다. 승점 30점의 팰리스는 맨유(승점 29점)를 13위로 밀어내고 12위로 올라섰다. 
일본국가대표 공격수 가마다 가이치는 팰리스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61분을 뛰고 교체됐다. 마테타의 멀티골이 터진 팰리스가 맨유를 원정에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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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에서 극도로 부진한 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 팰리스로 이적한 가마다는 저조한 기량을 선보였다. 그는 61분을 뛰고도 슈팅 한 번 해보지 못했다. 가마다는 공격지역 패스 4회, 기회창출 1회를 기록하며 6.5점을 받았다. 패스성공률 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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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팰리스 선수들은 자랑스러운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가마다는 실제로 별로였다. 그는 퍼스트 터치가 나쁘고 에너지 레벨이 낮았다. 사이드라인에서 좌절감을 보였다. 올리버 글래스너 감독도 고개를 흔들었다. 그게 에제로 교체된 것에 아무도 놀라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가마다는 지난 11월 풀럼 원정에서 “원숭이는 꺼져”라는 인종차별까지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마다의 인종차별 행위자에게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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