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예비신랑 최시훈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자랑했다.
3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서는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에일리는 예비신랑의 차를 끌고 등장했다. 그는 새똥이 가득한 차에 "해외공연 끝나고 공항으로 데리러 올 떄 고속도로 운전하는데 하늘에서 그냥 새똥드링 후두둑 떨어졌다더라"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후 에일리의 차 내부가 공개됐다. 차 안에는 복싱용 글러브가 있었고, 에일리는 "예비신랑이 복싱한다. 진짜 잘한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부부싸움 하면 안되겠다"라고 말했고, 에일리는 "제가 이긴다. 저도 하루 배웠다. 근데 거기 단장님이 저를 탐내하시더라"라고 자신했다.

그러던 중 장민호는 고가의 명품백을 보고 "이거 에일리 가방이냐"고 물었다. 에일리는 "별거 없다"고 말했고, 장성규는 빗처럼 생긴 물체를 보고 "이거 뭐하는거냐"라고 신기해 했다. 에일리는 "연예인 필수템 아니냐. 헤어세팅하면 긁으면 안되니까 이걸로 긁는거다"라고 설명했고, 장성규는 "여기 기어다니는게 이였구나"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장성규는 명품백에 대해 "예비신랑이 선물해준거 아니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다른거를 선물해줬다"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지금까지 받은거중에 제일 비싼 건 뭐냐"고 질문했고, 에일리는 자랑스럽게 다이아 반지를 보여줬다.
그러자 장성규는 "이거 몇캐럿이야?"라고 눈을 빛냈고, 장민호도 "최소 5캐럿은 되겠다"고 감탄했다. 에일리는 "그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장성규는 "다시한번 볼수 있냐"라고 욕심내 웃음을 더했다.
특히 장성규는 세차를 하던 중 "에일리 차 있는데 남편 차 타고온거냐"라고 궁금해 했고, 에일리는 "제 차 팔았다. 지금 이 차가 제 명의로 비뀌었다"며 "(명의를) 바꿔줬다"라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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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