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에서 윤박이 출연, 사랑꾼 모드를 보이던 중, 부모님 이혼 사실을 밝혀 모두를 당황시켰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 배우자 특집으로 윤박이 출연했다.
2년차 새신랑이 된 윤박은 아내이자 모델인 김수빈을 소개했다.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이 여자다' 싶었다고. 윤박은 "처음 만난 날의 장면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윤박은 "지인들이 우릴 만나게 해주려고 일부러 부른 것"이라며 "거기서 제가 첫눈에 반했다. 만나면 눈을 마주쳐야하는데 계속 바닥만 쳐다봤다"며 처음부터 외형이 너무 예뻤다고 했다.
윤박은 "처음 서먹서먹했던게 더 아내에게 먹혔던 것 같다 알던 사람처럼했으면 선수처럼 보였을 것"이라 웃음, "원래 내 성격 알고는 이 오빠 그때 연기했냐고 해, 근데 진짜 내 성격이었다"고 했다.

바로 마침 그날이 생일이었다는 윤박은 "점심에 보고 가족식사 끝나고 그날 밤 다시 만났다"라며 "하루에 두 번 만난 것, 같이 있고 싶은데 약속있으니 갔다와서 또 만나자고 한 것"이라 했다. 윤박은 "소소하게 둘이 작은 케이크로 생일파티했다"며 "마침 그날 같이 보고싶은 영화가 있었다 사심없이 영화표를 예매하려는데 영화관에 내려간 영화, 집에서만 볼 수 있었다, 어디로 영화 보냐고 해서 우리집 가서 같이 보자고 했다"고 했다.
그렇게 첫키스에 결혼까지 골인한 윤박. 분위기를 몰아 멤버들은 윤박에게 "염장 제대로다"며 역대급 사랑꾼이라고 했다. 결혼한 뒤로 아내에 대한 분리불안이 생겼다는 것. 윤박은 "제가 분리불안이 생겼다 아내와 같이 소파에 있다가도 방에 들어가면 따라간다"며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탁재훈은 "윤박씨 버려지는건 시간문제다 저러면 타격감 클 것"이라며 질투해 폭소하게 했다. 윤박은 "진짜 오히려 아내는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 저는 싫다고 한다 그냥 같이 있는게 좋다"고 했다.

이때, 탁재훈은 "윤박에게 이혼이란?"이라며 짓궃게 장난쳤다. 그러자 윤박은 고민하더니 갑자기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며 깜짝 고백했고 탁재훈은 예상치 못한 역대급 말실수로 당황 , 멤버들도 손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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