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이규형 "진지하고 중후한 지진희, 깜짝 놀라…상상 그 이상의 코믹"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05 11: 24

‘킥킥킥킥’ 이규형이 지진희의 코미디 연기를 스포일러했다.
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연출 구성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 PD 조영식(이규형)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영원할 것 같던 젊음과 끝 모를 것 같은 성공의 궤도에서 이탈한 구(舊) 국민 배우 지진희와 구(舊) 스타 PD 조영식의 본격 전성기 탈환 시츄에이션으로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으로, 느슨해진 웃음 세포에 확실한 ‘킥’ 한방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 제공

이규형은 ‘킥킥킥킥 컴퍼니’의 또 다른 공동 대표 조영식 역으로 분한다. 입봉작에서 그해 최고 예능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손대는 프로그램마다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스타 PD였지만 모종의 스캔들로 피 같은 전성기를 떠나보낸 인물이다. 시간이 흘러 도래한 대(大) 콘텐츠 시대를 항해하기 위해 자신에게 치명적인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 남겼던 지진희와 다시 손을 잡게 된 조영식 PD의 기구한(?) 사연을 맛깔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규형은 “코믹 작품을 할 때 스스로 마음도 편하고 행복하다. 너무 진지하고 강렬한 연기도 매력있지만 사랑스럽고 밝고 착한 작품에 임할 때 기분도 좋아지고 보여드릴 수 있어 스스로 즐겁다. 그러다보니 웃음이라는 게 억지로하려고 하면 안 나오는데 팀워크를 다지고 편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 촬영장이 너무 즐거웠다”며 “지진희의 이미지는 진지하고 중후한데 깜짝 놀랐다. 여러분들께서 무엇을 상상하시든 그 이상의 재미있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킥킥킥킥’은 5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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