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19금 ‘춘화연애담’ 맞춤옷 입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2.07 14: 29

고아라가 매력적인 이야기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1화, 2화에서 고아라는 가상의 국가인 동방국의 적통 공주 ‘화리’ 역으로 분했다. 그는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로 완벽하게 녹아들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고아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주 화리의 다채로운 얼굴로 초반부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사내로 변장한 채 첫 등장, 호기심 가득한 눈빛과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화리의 자유분방한 성격을 단번에 보여줬다. 또한 고아라는 동방국 최고의 셀러브리티인 화리답게 컬러풀한 색의 한복과 장신구를 탁월하게 소화하며 매 장면 눈을 뗄 수 없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아버지인 왕(박원상 분)에게 혼인하고 싶은 이가 있다고 선언하는 장면에서는 당돌함마저 사랑스러움으로 채워내기도.

고아라의 변화무쌍한 감정들은 로맨스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사랑에 푹 빠진 소녀의 설렘부터, 첫사랑을 위해서라면 공주의 신분은 물론이고 자신의 모든 걸 다 버리고 떠날 수 있을 만큼 절절한 마음까지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특히 실연의 아픔으로 어린아이처럼 오열하는 모습은 사랑에 있어서 누구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화리 그 자체였다.
이처럼 고아라는 극 초반부터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천진난만한 미소, 당찬 눈빛, 애절한 눈물 등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그려내 매력적인 인물을 탄생시켰다. 이에 고아라가 앞으로 그려나갈 ‘춘화연애담’ 속 화리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고아라가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은 매주 목요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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