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효슈팅 0개’ 굴욕 안긴 반 다이크 “강력한 수비로 토트넘 실수 유발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08 09: 38

버질 반 다이크(34, 리버풀)가 손흥민(33, 토트넘)과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7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개최되는 ‘2024-25시즌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게 0-4로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리그컵 우승도 좌절됐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전에 진출하는 유리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필드에서 무기력했다. 토트넘은 안필드 최근 15경기서 4무 11패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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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공격은 너무나 무기력했다. 공격다운 공격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의 유효슈팅은 0개였다.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믿었던 손흥민마저 부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왼쪽 윙어로 선발출전 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이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불발됐다. 
손흥민 라이벌 모하메드 살라는 1골, 1도움으로 토트넘 수비를 농락했다. 세계최고 수비수 반 다이크는 손흥민을 비롯해 토트넘에게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허락하지 않았다. 세계최고 수비수 반 다이크는 후반 35분 직접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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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반 다이크는 “전반전을 강력하게 시작하고 싶었다. 경기가 몇 번 중단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토트넘은 좋은 팀이다. 우리는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고 싶었다. 강력한 수비로 상대의 실수를 유발했다. 후반전은 아름다운 승리였다”고 총평했다. 
슈팅 0개에 그친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실망한 손흥민도 표정이 좋지 않았다. 반 다이크는 “우리는 하나로 뭉쳐서 뛰었다. 상대보다 집중력이 훨씬 좋았다. 이제 FA컵 우승을 노린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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