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이 '혤스클럽'에서 37kg까지 빠졌던 몸무게를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혤's클럽(혤스클럽)'에는 강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혜원과 혜리는 새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았다. 이에 두 사람은 '선의의 경쟁' 촬영 당시 에피소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강혜원은 "예리(캐릭터)는 다이어트 강박이 있다. 딱 마침 그 시기에 제 몸무게가 가장 말랐다. 제일 마른 상태로 찍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혜리 또한 "진짜 너무 마른 거다. 그 때. 어느 날 예리 팔을 잡았는데 닭뼈 같았다. 치킨 뼈 같았다"라고 거들었다.
혜리는 "그래서 내가 맨날 혜원이 팔목 붙잡고 '또각' 맨날 그랬다"라며 "진짜 사람 뼈가 아니라 나무 젓가락처럼 딱 부러질 것 같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런데 신기한 거 너무 잘 먹었다. 촬영할 때 '언니 제가 곱창을 먹고 왔거든요? 전골까지 꼭 드셔야 해요, 꼭 가봐요, 너무 맜있어'라고 하는 거다. 맛있긴 맛있더라"라며 웃었다. 강혜원은 "뿌듯하다. 내가 추천해서 잘 먹으면. 주소까지 보내줬다"라며 인정했다.
혜리는 "예리라는 인물을 만들기 위해 참지 않았냐"라며 "그 때는 37kg?"라고 물었다. 이에 프로필상 키가 163cm로 알려진 강혜원이 이를 수긍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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