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아이스하키, 한일전도 완승으로 파죽의 3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2.07 20: 05

남자 아이스하키의 기세가 매섭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일본과 조별 예선 A조 3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면서 예선 3연승을 달렸다.
이날 김우재호는 3연승으로 승점 8(2승 1연장승)을 마크했다. 조별리그에서 아이스하키는 정규 시간 안에 승리하면 승점 3, 연장에서 이기면 승점 2가 주어진다. 한국은 같은 3연승이자 승점에서 카자흐스탄(3승 승점 9)에 밀린 2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지난 4일 개막전에서 홈팀 중국을 연장전 끝에 6-5로 제압했다. 이어 5일 대만과 2차전에서 14-1로 대승을 거뒀다. 여기에 호적수 일본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은 세계 랭킹(한국 22위, 일본 24위)이 비슷한 상황이었다.
김우재호는 1피리어드 2분 25초 만에 1명이 2분간 퇴장을 당해 1명 부족한 상황에서 일본 오쿠보 마사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이총민이 1퍼리어드 6분 6초에 강한 백핸드 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2피리어드에 내리 3골을 넣으면서 4-2로 앞서갔다. 여기에 한국은 3피리어드 종료 1분 28초 전 오인교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총민이 대회 5골, 김상욱이 6골로 기세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8일 태국과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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