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14세 연하의 후배 아나운서 김다영과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배성재는 지난 7일 밤 일부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라디오 파워FM '배성재의 텐(약칭 배텐)'에서 DJ로 청취자를 만났다.
특히 그는 이날 '배텐' 생방송에서 앞서 하루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결혼 소식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배성재는 "1보를 전해 드리지 못했지만 라디오로 전해드리고 싶어 오프닝만 생방송으로 진행하게 됐다. 축하해 주신 분들 감사하고 분노한 분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성재는 "예식 없이, 다른 절차 없이 합치기로 했다. 당사자와 양가 부모님도 이해해 주셨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하다가 저와 엮이고 말았다. 죄송하고 민망하고 그렇다"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배성재는 오는 5월 SBS 김다영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약 2년 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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