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의 자녀인 최환희(지플랫)와 최준희 남매가 공식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 데일리미러 쇼에 모델로 참여했다.
최환희는 셀럽으로 참석해 동생을 응원하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함께한 두 사람은 취재진과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패션쇼에 앞서 진행된 포토월에서 남매는 다정한 포즈를 요청받자 머뭇거리며 "다정한 포즈가 뭘까요?"라고 수줍게 되물었다. 하지만 이내 손하트와 볼하트를 보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시작된 패션쇼에서 최준희는 자신감 넘치는 워킹으로 런웨이를 빛냈다. 당당한 눈빛과 세련된 포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오빠 최환희는 객석에서 숨죽인 채 동생의 도전을 응원했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들어 동생의 워킹을 담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생을 향해 응원의 눈빛을 보내는 오빠와, 오빠를 향해 귀여운 미소를 짓는 동생의 모습에서 남매의 우애가 느껴졌다.
특히 이들의 모습은 생전 최진실과 조성민, 그리고 삼촌 최진영의 모습까지 떠오르게 하며 팬들의 그리움을 자아냈다.
한편, 최환희는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하며 음악적 색깔을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