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금쪽이의 엄마의 문제점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스스로를 못 생겼다고 말하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초등학교 4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11살 금쪽이는 자기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어떤 일을 하든 자신없어 했다. 금쪽이의 엄마는 하루 종일 살림과 육아는 뒷전인 모습을 보였다. 엄마는 무기력했고 금쪽이가 오랜 시간 휴대폰을 하는데도 훈육하지 않았다. 외할머니가 퇴근 후 집에 와서 아이들의 육아를 도왔다. 엄마는 한 자리에 앉아 움직이지 않았다.

퇴근한 할머니가 가족들의 식사를 챙겼다. 아빠는 늦은 시간에 퇴근 하고 아이들을 챙기고 홀로 라면을 끓여 먹고 분리수거까지 도 맡았다. 엄마는 밤새 휴대폰을 하다가 늦게 잠들었다. 이 모습을 본 홍현희는 "새로운 금쪽이가나왔다"라고 걱정했다.
가족들은 외할머니와 함께 식사에 나섰다. 외할머니는 금쪽이를 걱정하면서 금쪽이의 아빠에게 금쪽이에게 지나치게 엄격하고 둘째 딸에 비해 편애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외할머니는 금쪽이의 엄마에게 집안 일을 하기 않고 육아를 챙기지 않는다고 잔소리를 했다.

잔소리를 들은 금쪽이 엄마는 티격태격했다. 외할머니는 결국 잔소리를 하다가 울컥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에게 좀 더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맞췄던 건데 그게 독이 된다는 걸 알았다. 이제는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쪽이의 엄마, 아빠는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대로 금쪽이의 자신감을 키워주기 시작했다. 금쪽이는 친구들 앞에서 씩씩하게 자기 소개를 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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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