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패스 성공률 95%+공중볼 경합 100% 성공... 뮌헨, 브레멘 3-0 완승!! 굳건한 리그 선두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2.08 08: 47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29)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리그 7연승에 기여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브레멘과 홈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 승리로 뮌헨은 리그 7연승을 이어갔다. 17승 3무 1패(승점 54)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2위 레버쿠젠(13승 6무 1패, 승점 45)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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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90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그는 리그 17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한 차례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올 시즌 뮌헨의 모든 공식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사진] 해리 케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뮌헨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 없이 첫 45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1분 케인이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얻어낸 데 이어 후반 37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0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무려 볼점유율 75%를 기록했다. 슈팅 수에서도 21-2,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유효 슈팅 수 역시 12-0으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특히 후반전에서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내주지 않았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그는 총 111회의 패스를 시도해 그중 106회를 성공시키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또한 공중볼 경합에서 세 번 모두 승리하며 100%의 공중볼 승률을 기록했다.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1회도 성공했다.
[사진] 김민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지 매체 TZ는 경기 후 “김민재는 수비 지역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으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영리한 패스로 돋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우파메카노와 함께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고 실수가 없었다”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독일의 평점 체계에서 낮은 점수는 높은 평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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