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공중볼 획득-95%패스 성공' 김민재, 빌트는 역시 억까 "작은 실수 있었다" 평점 4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2.08 09: 59

"작은 실수 있었는데...". 
바이에른 뮌헨은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브레멘과 홈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7연승을 이어갔다. 17승 3무 1패(승점 54점)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2위 레버쿠젠(13승 6무 1패, 승점 45점)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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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선 김민재는 90분 동안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그는 리그 17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한 차례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공식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 없이 첫 45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1분 케인이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얻어낸 데 이어 후반 37분 르로이 사네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 케인이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3-0 완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려 볼점유율 75%를 기록했다. 슈팅 수에서도 21-2,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유효 슈팅 수 역시 12-0으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했다. 특히 후반전에서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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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경기 후 “김민재는 수비 지역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으며, 빌드업 과정에서도 영리한 패스로 돋보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우파메카노와 함께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고 실수가 없었다”며 평점 2점을 부여했다.
그런데 빌트는 역시 김민재에 대해 억지 비판을 이어갔다. 
빌트는 경기 직후 김민재에게 4점을 주면서 "작은 실수는 있었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는 촌평을 내렸다.
독일 매체는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기는데 평균적인 활약을 펼치면 3점을 준다. 바이에른 뮌헨이 별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 완승을 거뒀고 김민재의 공이 크다.
빌트는 동의하지 않았다. 2023년 7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뒤 비판을 넘어 비난에 가까운 평가를 내리고 있는 빌트는 이날 경기서도 좋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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