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5113억 혹은 명예' 비니시우스의 선택은?... 레알 대신 사우디로 향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2.08 15: 24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정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게 될까. 
렐레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는 이미 가장 어려운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구단은 첫 번째 제안을 건넸다"며 "비니시우스 에이전트는 2주 전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 각 당사자가 상대방 의도와 한계를 이해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것 보다 비니시우스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협상에서는 흔히 있는 줄다리기지만 비니시우스의 미래를 둘러싼 모든 잡음도 빼놓을 수 없다"며 비니시우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있다고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니시우스는 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293경기에 출전해 101골-83도움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서 비니시우스는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에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걸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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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의 금액은 비니시우스가 거절했다. 특히 급여 인상이 포함된 구단의 최초 제안이 거절됐다.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도 현재 사우디가 비니시우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져왔던 주급 체계를 망치면서까지 비니시우스를 붙잡을 계획은 없다.
비니시우스에게 세계 최고에 걸맞는 대우를 할 예정이나 비니시우스의 기행이 이어지거나 회계상 확정된 급여 한도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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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레보는 "비니시우스는 돈과 명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비니시우스가 양자택일에 놓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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