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결국 송범근과 결별 심경 밝히나.."바보 되는 것 같다"(힛트쏭)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2.08 14: 53

'이십세기 힛-트쏭' 이미주가 축구선수 송범근과 결별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51회에서는 스트레스로 속이 답답한 시청자들을 위해 '캬~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힛-트쏭'을 소개했다. 
이날 주제에 맞춰 이미주에게 “스트레스로 화를 분출하고 싶은 순간이 언제인지” 묻자 이미주는 “김희철이 누구보다 빠르게 혼자 퇴근할때”, “예인이만 예쁘다고 할때”라며 질투섞인 답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노바소닉의 '또 다른 진심(99)'를 소개하기도 했다. 1999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수록곡인 이 노래는 그룹 넥스트 멤버와 김진표가 결합해 만든 뉴 메탈 장르곡으로 밴드 사운드와 속사포 랩이 어울어진 파격적인 컨셉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
'웃기지마라'는 가사가 반복되자 김희철은 “미주를 보면 드는 생각을 표현한 노래”라며 “내 속마음을 대신 외쳐주는 곡”이라고 말했다.
실제 가사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격렬하게 표현한 곡이지만 이별을 겪은 내용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누구에게나 통하는 사이다 송으로 불리우고 있다. 당시 노래방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불렀지만, 리듬에 맞춰 부르며 감정을 표현하다보니 기물 파손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노래방 사장들에게는 스트레스 유발곡으로 꼽히기도 했다고.
사실 이 곡이 실린 앨범을 보면 잔잔한 감성록의 Part1인 '진심'과 하드 록 스타일의 Part2 '또 다른 진심'으로 구성되어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곡을 작사한 김진표가 당시 장기 연애 후 이별, 그리고 몇년 후 재화하고 이별을 반복하면서 이 노래가 탄생했다는 썰까지 있다.
이외에도 초고음으로 속이 시원해지는 헤비메탈곡들이 소개되자 이미주는 “스트레스도 풀리지만 각성도 하게 된다”라며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송범근과 공개 연애 9개월 만에 결별설이 보도된 만큼,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미주는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도 멤버들이 송범근과의 결별을 언급하자 간접적으로 결별을 인정하기도 했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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