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이 배우 송중기를 칭찬했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5년 만에 다시 돌아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이연복, 정호영, 박은영 셰프가 출연했다.
박은영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에 대해 “나는 재수다. 예전에 ‘냉부해’ 키즈로 지원한 적 있는데 아주 냉철하게 떨어졌다. 근데 이번에는 섭외가 들어왔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은영은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게스트 중에 송중기 씨가 있었다. 얼굴 자체가 감동이다. 마지막에 다 같이 시식을 하는데 음식이 많지 않아서 진짜 조금씩 나눠 먹는다. 내 접시에 음식이 없었다. 송중기 씨가 발견하고 음식을 나눠주더라. 이런 섬세함”이라며 송중기를 치켜세웠다.

현재 미혼인 박은영은 혼자 사냐는 질문에 “혼자 산다. 홍콩에서 자취한 지 5개월이다. 홍콩에서 새로운 것을 보고 싶어서. 제 발로 직접 지원해서 갔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은 자신도 혼자 산다며 깊게 공감하면서 “타지에서 더 외롭진 않냐”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정신이 없어서 외로울 시간이 없다”라고 답했다.
박은영은 요리로 이성에게 어필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 “그런 적은 없었다”라고 답했다. 멤버들 중 누구에게 요리해 주고 싶냐는 질문에는 신동을 꼽았다.
박은영은 요리를 시작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며 “내 시간이 너무 없다”라는 이유를 덧붙였다. 또 박은영은 “집에서는 절대 안 해먹는다. 집에 물이랑 라면밖에 없다. 나중에 결혼하면 해드릴 것이다. 항상 꿈이 아침에 남편 밥해주는 것이 로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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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