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톱스타 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지 일주일이 된 가운데, 동생 서희제가 가슴 절절한 애도를 전했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을 비롯한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등 일부 장례 절차를 진행한 뒤 고인의 유해를 안고 지난 5일 대만으로 귀국했다.
서희원의 사망 소식에 동생 서희제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개인 제트기를 포함한 모든 장례식 준비는 우리 가족이 진행했다. 이러한 루머가 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하늘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다. 언니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는데, 이런 루머가 계속 나오느냐"라며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 외에는 SNS 활동을 중단해 왔다.
그러던 9일, 언니가 떠난 지 일주일이 되는 날, 서희제는 SNS를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희원의 유품으로 보이는 리본 매듭의 진주 머리핀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故 서희원의 유족들은 자연장 중 하나인 수목장으로 고인의 장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목장은 나무의 뿌리 주위에 고인의 분골을 묻는 장례 방법, 인공적인 돌이나 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고인을 보내는 장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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