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vs딘딘, 키 대결→감정싸움 발발 "똥자루 페스티벌 개최" (1박 2일)[종합]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09 20: 06

'1박 2일' 단신즈의 2025년 운수대통이 예고됐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복 있는 녀석들’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주에 이어 ‘그려보세호’결과, 세호 딘딘 선호가 복조리를 얻게 됐다. 잠깐의 휴식 시간, 스트레칭을 하는 조세호에게 딘딘은 “키 재기 전에 늘려보는거냐”라고 견제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랬다.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길, 유선호는 “세호 형과 딘딘 형 중에 둘 중 누가 더 크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딘딘은 "방송하는 것 보면 내가 더 크더라. 나는 키가 173이다. 형은 166"이라고 공격, 조세호는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마라"라며 정면 대결을 예고한 것.
이에 문세윤은 양세형에게 통화를 시도했다. 문세윤은 양세형에게 “여기 똥자루 페스티벌 열렸다. 조세호랑 딘딘이 결승인데, 너는 누가 더 크다고 생각하냐”라고 질문, 양세형은 “딘딘은 너무 작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자 딘딘은 ‘형이랑 쟀을 때는 내가 도수 치료 받기 전이다. 세호 형이 형보다 크냐”라고 궁금해했고, 양세형은 “세호형이 비율이 안좋아서 그렇지 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본격적으로 키를 재게 된 두 사람. 도토리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고, 엄격·근엄·진지한 심사위원들의 회의 끝에, 공식 발표가 진행됐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딘딘이 승리했다. 딘딘은 "난쟁이"라며 조세호를 공격했고, 조세호는 "한 번만 더 해봐"라며 폭력을 행사해 폭소를 자아냈다. 문세윤은 조세호를 향해 "집에 있는 아내에게 한마디?"라고 묻자, 조세호는 "카메라 안 치워? 아내랑은 통화하면 되지"라고 격노해 폭소를 더 했다.
휴식을 마치고 넓은 강당으로 이동한 멤버들. 저녁 복불복 게임은 건강 윷놀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던져도 원점으로 향하게 되며 ‘지옥의 윷놀이’가 진행됐다. 1시간 41분 만에 세호&딘딘의 한 개 말이 나가게 됐고, 급기야는 “이게 무슨 게임이였죠?”라며 멤버들의 정신도 혼미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윷놀이 1시간 57분 만에 세호&딘딘 팀이 1등을 확정 지어 제작진의 환호를 자아냈다. 6분의 혈투 끝에 종민&이준이 2등을 확정 지었다. 결국 조세호는 “이거 만약에 명절에 가족끼리 하잖아? 두번 다시는 안 만난다”라고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
짜릿한 저녁 식사 후, 복조리 순위가 공개됐다. 1위 딘딘 4개, 공동 2위 3개를 기록한 세호, 세윤, 4위는 2개를 모은 김종민이었다. 공동 5위는 선호와 이준이었다. 이후 멤버들에게는 복권 14개가 주어졌다. 복조리는 잠자리 복불복 추첨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 각자의 복권을 선택한 후, 본격적인 복권 공개가 시작됐다. 
네 개 중 하나 ‘실내 추첨’된 딘딘에 이어 조세호는 도전에 나섰지만 2연속 ‘꽝’에 휴식을 취했다. 문세윤 역시 2연속 꽝에 당첨되며 휴식에 들어갔다. 김종민의 시원한 탈락에 이어, 조세호는 실내 취침에 당첨되어 포효했다. ‘단신즈’의 대운이 들어온 가운데, 이준의 야외 취침이 확정됐다. 문세윤과 유선호의 동시 추첨이 진행됐고, 두 명 모두 야외 취침에 당첨됐다. 실내 복권은 2명뿐이었던 것.
한 명 구제를 걸고 ‘거꾸로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진행됐다. 실내 취침자 2명이 몸으로 제시어를 설명하는 동안, 나머지 네 사람은 몸을 숙여 다리 사이로 보며 문제를 맞히면 되는 것. 가장 먼저 3점을 획득한 멤버는 실내 취침인 가운데, 유선호가 영광을 얻었다.
그렇게 밤 11시, 6개월 만에 제때 취침에 들게 된 멤버들은 환호 속에 게임 지옥에서 벗어나 취침을 이루게 됐다. 반년 내내 야외 취침을 하게 된 조세호는 처음 실내 취침의 맛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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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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