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핸썸가이즈’ 출연이 불발되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최초로 인물을 주제로 한 ‘뱀띠 스타 탐방 빙고 레이스’ 편이 그려졌다.
앞서 김동현은 1977년생 뱀띠 남자스타를 찾으며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라이머를 만나 1977년생 카드를 획득했다.
이후 전현무 전화가 걸려오자 김동현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고, 전현무는 “새해 복 많이 받아라. 복싱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다 방송용 말투를 간파한 전현무는 “왜 이렇게 예의 발라?”라고 물었다.

차태현은 “방송이라 그렇다. 우리 뱀띠 연예인 찾아서 사주 봐주고 하는 중인데 현무 씨는 오늘 촬영 때문에 못하는 것 같아서 라이머를 만나서 이미 했다. 77년생 남자는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생시 이런 거 다를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차태현은 “대신 봐줄 테니까 동현이 편에 시간 찍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이 “새해에는 복싱하러 오셔야 해요”라고 하자 전현무는 “너 그 말투 토할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핸썸즈 팀 차태현, 김동현, 우상혁은 김우빈과 함께 문제를 한 번에 맞추는데 성공했다. 해당 출제 문제는 ‘1989년 1월부터 전면 자유화가 된 것은?’이라고 나왔고, 두발 자유화를 생각하는 김동현에 차태현은 1989년도 당시 중학생 1학년이었다며 “그때 머리 밀었다. 두발 자유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우빈도 “저희도 삭발이었다”라고 했고, 우상혁도 “저도 빡빡 밀었다”고 공감했다.

오히려 차태현은 해외여행 자유화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는 “그전에는 진짜 제한적이었던게 허가를 받아야 나갈 수 있다고 들었다. 왠지 88올림픽 끝나고 전면 자유화가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김우빈은 “해외여행 맞는 것 같다. 느낌 왔다”라고 확신했다. 정답은 해외여행 자유화가 맞았다. 그렇게 핸썸즈 팀은 1989년(남)를 획득했다.
김우빈은 바쁜 스케줄로 사주풀이 대신 포춘 쿠키로 운세를 확인했다. 그 결과, ‘귀인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운이 상승한다. 당신의 귀인은 노란색을 지니고 있다. 항상 주변을 잘 둘러보세요’라고 나왔고, 멤버들은 자신의 옷을 확인하며 노란색을 찾아나섰다.
그러자 차태현은 김우빈을 위해 사왔던 에그타르트를 꺼내며 “죄다 노란색이다. 잘 됐다”라며 스스로 귀인이라고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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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