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공효진과 '우주 원나잇' 추억 회상 "나 잘했지?" ('별들에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09 22: 00

공효진과 이민호가 비밀스러운 핑크빛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 MYM엔터테인먼트) 12회에서는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 킴(공효진 분) 사이 핑크빛 기류에 물이 올랐다.
이날 보고서 작성을 위해 강태희(이엘 분)와 만난 가운데, 강태희는 이브에게 "이제 관광객 개인적으로 만나지 마라. 혼자 좋아했다지만, 커맨더로서 좋은 모습 아니"라고 충고했다.

이어 "벌써 수군대기 시작한다. 널 응원하는 사람보다 널 깎아내리려는 경쟁자 많은 거 잊었나. 이깟 일로 흠집 나는 거 내가 싫다"라며 "절대 만나지 마라"라고 강조했다.
이후 도나 리(이초희 분)는 공룡에게 "짝사랑은 접은 거냐"라고 궁금해했고, 공룡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짝사랑은 이제 안 한다"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마은수(박예영 분)는 "포유류의 대표인 쥐가 아직 X스도 못하고 임신도 못했다. 공룡 씨는 산부인과 의사 아닌가. 그 무중력에서 생명 탄생에 제일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시냐. 왜 포유류는 X스가 안될까"라고 물었다.
이에 공룡은 "예쁜 새끼 쥐 한 마리가 이미 했을 수도 있다. 여러분이 못 본 거지"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고, 이브 역시 "표가 안 나는 애들도 가끔 있지 않나. 응큼한 애들. 아닌 척하는 애들. 몰래 사랑한 애들. 있지"라고 응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룡은 "이브. 포유류 최초로 한거 후회하냐"라고 물었고, 이브는 "글쎄"라면서도 "그때 내가 커맨더인지 관광객인지, 우주인지, 중력인지 무중력인지 다 까먹었다. 홀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공룡은 "나 잘했지? 나 아주 대단한 포유류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핑크빛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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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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