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11일 개막…나흘 동안 강원서 열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2.10 12: 33

 ‘꿈을 향한 도전, 비상하라 강원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11일부터 나흘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3월 대한장애인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 도의회, 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5년 동안 동계체전 전 종목을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개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 대회는 협약 이후 첫 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큰 의미가 있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대회운영이 기대된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총 7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쇼트트랙))에 총 1135명(선수 525명, 임원 및 관계자 610명)이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개회식은 역대 동계체전 최초로 강릉지역에서 열린다. 그동안 동계체전 개회식은 평창에서 열려 강릉에 경기장이 있는 빙상종목(아이스하키, 컬링) 선수들의 개회식 참석이 어려웠다. 올해는 강릉에서 개최됨에 따라 빙상 선수들도 개회식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역대 동계체전 최초로 개회식이 생중계(G1 방송 및 G1방송 유튜브) 되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개회식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5년에서 2029년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의 체계적인 홍보를 위한 슬로건, 엠블럼, 픽토그램 등 상징물이 생겼다.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경기파트너 역할을 하는 비장애인 선수를 위한 시상 부문(우수 파트너상)도 처음으로 추가됐다.
이번 대회의 경기 일정과 결과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경기의 경우 지상파(KBS)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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