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혹사의 원인’ 유리몸 이토 히로키, 7개월만에 겨우 팀 훈련합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10 18: 40

유리몸 일본국가대표가 이제야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스카이스포츠’는 10일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26, 뮌헨)가 지난 4일 팀 훈련의 일부에 참여했고 9일 팀 전체 훈련을 소화했다. 현 시점에서 복귀시기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토 히로키는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지난해 7월 뮌헨에 입단했다. 3시즌간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그에게 기대가 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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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뮌헨에서는 실망 그 자체다. 이토는 7월 독일 4부리그팀 듀렌과 연습경기서 중족골 골절상을 당했다. 복귀가 임박했던 이토는 11월 재수술을 하면서 재활이 길어졌다. 결국 그는 뮌헨 유니폼을 입고 7개월 넘도록 개점휴업 상태다. 
이토 등 후보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가 혹사를 당하고 있다. 김민재는 뮌헨의 분데스리가 21경기 중 20경기에서 선발로 뛰었다. 대부분이 풀타임을 뛰었고 5경기만 종료 직전에 교체됐다. 
결국 김민재는 고장이 났다. 빌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6명의 선수들을 제외하고 훈련을 펼쳤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관리를 이유로 불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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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하지만 팀 사정상 100% 치료를 못하고 계속 경기를 뛰면서 부상이 커졌다. 결국 김민재는 부상으로 나오지 못할 지경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릴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셀틱과 경기를 펼친다. 뮌헨은 김민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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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부상으로 강제 휴식에 들어갔다. 최근 경기에서 있던 실수로 비판을 들었던 김민재도 재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 뮌헨은 김민재 없이 시험대에 올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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