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키 138cm' 예비 중학생에 감정 이입 “친구들이 안 놀리냐”(물어보살)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2.11 06: 27

‘장신’ 서장훈이 왜소한 사연자를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체격이 작은 아들이 걱정이라는 아빠 사연자가 등장했다.
아빠는 아들이 먹을 것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고 곧 중학생인 아들은 키 138cm에 몸무게 26kg이라고 밝혔다. 자료를 통해 공개된 일상 속 아들 사연자는 또래보다 훨씬 작은 체구를 자랑했다.

이수근, '키 138cm' 예비 중학생에 감정 이입 “친구들이 안 놀리냐”(물어보살)

아들은 “먹을 것에 관심이 없다. 배가 잘 안 고프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치킨, 피자를 좋아하냐고 물었고 아들은 “치킨 좋아한다. 많이 먹으면 5조각이다”라고 답했다. 아들은 “양상추, 케첩 안 좋아한다”라며 입도 짧은데 편식까지 한다고 말했다. 
사연을 가만히 듣던 서장훈은 “아들은 특별 처방을 해야 한다. 치킨, 백숙, 오리고기 등 간식을 아무 때나 잘 먹으면 그것만 먹여라. 건강, 영양은 나중에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먹여야 한다. 몸무게가 26kg이라면 영양실조가 올 것이다. 여러 가지를 먹다 보면 음식에 호기심이 생기고 양이 정상으로 돌아간다. 입이 트이는 연습을 한다. 애가 정상적으로 발육이 되고 몸을 키운 다음에 걱정해도 될 일이다. 많이 먹으면 입이 트인다”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중학교 올라가는데 친구들이 안 놀리냐”라고 물었고, 아들은 “키가 왜 이렇게 작냐고 (놀린다)”라고 대답했다. 이수근은 “복수해야 하지 않냐. 중학교 입학할 때 40kg이 되면 사달라는 것 사주겠다”라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서장훈은 “누구보다 스스로를 위해서 닥치는 대로 먹어봐라. 그러다 보면 좋아하는 게 새롭게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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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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