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과 신혜선이 처음으로 스킨십을 했다.
10일에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맞선녀 신혜선이 함께 바닷가를 산책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주병진은 세 번의 맞선 끝에 변호사 신혜선을 선택했다. 주병진은 "친구로 지내느냐, 사랑을 시작하느냐 그런 부분에 대해 잘 못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저 사람 둘이 이제 사랑해서 결혼하나보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근데 그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어떻게 두 번, 세 번 만나서 결정할 수 있겠나"라고 공감했다. 주병진은 "앞으로 우리가 만남을 지속하면서 우리의 온도를 체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사람 일은 모르지 않나. 친구로 지내다 연인이 되고 연인으로 지내다가 친구가 될 수도 있지 않나"라며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병진은 "우리들의 마음에 맡기자. 그게 서로 부담이 없고 자연스러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혹시 아나. 저기까지 걸어가면서 갑자기 뜨거운 마음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나에게는 두 번의 맞선이 더 남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병진은 "오늘은 춥지 않지만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라며 깜빡했던 선물을 꺼냈다. 바로 신혜선을 위한 귀마개. 주병진은 신혜선에게 직접 귀마개를 씌어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신혜선은 "너무 따뜻하다"라며 행복해했다. 이에 주병진도 자신의 귀마개를 꺼내 커플 귀마개로 웃음을 자아냈다. 주병진은 장갑을 꺼냈다. 신혜선은 "이거 나눠 끼자"라며 사이좋게 장갑을 꼈다.
주병진은 또 핫팩을 꺼내 "이거 같이 잡자"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핫팩을 사이에 두고 손을 잡으며 처음으로 스킨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주병진은 "앞으로 몇 번을 만날 지 백 번을 만날 지 천 번을 만날 지 모르겠지만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저도요 아니면 같이 살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