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부부' 남편이 술 때문에 입원도 했었다.
1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365일, 24시간 절제 없이 술을 찾는다는 남편과 남편의 술 문제로 37년 결혼생활이 망가졌다는 아내, 절망 부부가 등장했다
다 같이 모인 가족은 저녁 식사를 했다. 첫째 딸은 “아빠가 음주 운전으로 폐차를 했는데 왜 인지를 못 하지”라며 답답해했다.
자식들은 병원 입원을 제안했다. 아내는 “술을 마시고 만취가 돼서 입원을 시켰다. 병원에 입원해서도 술을 마셨다. 안정제랑 술이 같이 들어가니 창문을 문이라고 하면서 자꾸 나가려고 하더라. 밤새도록 당겨서 말렸다. 의사 선생님이 강제 퇴원 조치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자식들은 “아빠가 기타 들고 엄마 때리던 게 기억난다”라고 남편의 폭력성에 대해 언급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불만이 있었다며 자기변명만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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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