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이 매년 흰 팬티 선물" '삼둥이 父' 송일국이 바람둥이였다니 (세차JANG)[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11 09: 15

배우 송일국이 장모님으로부터 매년 흰색 속옷을 선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10일 방송된 KBS2 ‘세차JANG’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엑스디너리히어로즈 주연과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아내가 판사라고 밝혔다. 장민호가 “검사 아니시냐”고 묻자 송일국은 “판사”라고 정정하면서 은근히 기분 나빠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판사랑 사는 거 힘들다. 법대로 다 해야 한다. 그래서 차 썬팅도 진하게 못한다. 연예인 차 중에서는 제일 밝을거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자리를 옮겨 삼겹살을 굽던 송일국은 자녀 계획에 대해 “아내가 애들 낳을 때 정말 죽다가 살아났다. 장모님이 보시더니 더 이상 내 딸한테서는 안된다고 하셨다”라며 “원래 하나만 가진다면 딸이었다. 딸 쌍둥이를 낳고 싶어서 이름도 정해놨다. ‘우리’, ‘나라’였다”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특히 송일국은 판사 아내와 결혼에 대해 “아내를 만나고 있을 때 찍은 영화가 ‘작업의 정석’이었는데 역할이 바람둥이였다. 어르신들은 캐릭터와 실제 모습을 잘 구분짓지 못하시지 않냐. 그래서 나를 바람둥이로 알고 있어서 결혼을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송일국은 매년 생일에 장모님으로부터 흰색 속옷을 선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 바람 피지 말라는 뜻이 아닌가 싶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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