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꼭 해야 되나" '67세' 주병진, ♥13살 연하 신혜선과 다른 결혼관 충돌 ('이젠 사랑')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2.11 06: 29

주병진이 자신의 결혼관을 이야기했다. 
10일에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맞선녀 신혜선이 데이트를 하면서 결혼관에 대해 다른 의견을 보였다. 
주병진은 "결혼은 꼭 해야되는 건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혜선은 "요즘엔 세상이 바뀌어서 선택이 되었다. 보통 사람들이 사는 삶이 정석인 것 같다"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신혜선은 "명절에 차례 지낼 때 조상님들한테 인사를 하지 않나. 그럴 때 나는 후손이 없는데 내가 죽으면 누가 나를 기억해주지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주병진은 "결국 정답은 보편적인 룰을 따라가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우리는 왜 못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그러게요 뭐가 부족해서 그랬을까"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주병진은 "도장찍고 결혼한다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서로 사랑한다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도장 찍는 건 의미가 없는 거다. 사랑하면 도장 찍는 것보다 더 나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랑의 결말은 결혼이 아니고 사랑 그 자체"라고 말했다. 
주병진과 신혜선은 서로 다른 결혼관을 보였지만 이야기를 하면서 접점을 찾아보려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화면 캡쳐
신혜선은 최근 고민이 나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병진은 "탁상시계를 샀는데 초침 소리가 되게 신경쓰이더라. 그래서 초침 소리가 없는 시계를 샀는데 잠이 더 안 오더라. 소리가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병진은 "나이를 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주위 사람들에게 보답 해야 하는데 그걸 보답 하려면 나는 늙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니까 덜 늙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더라"라고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화면 캡쳐
이날 주병진은 "사랑은 왜 식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같이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 식음의 정도가 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병진은 "그런 사람이 어딨겠나. 처음엔 좋은 점만 보이고 뒤에 숨어 있는 단점, 미워할 수 있는 부분이 드러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좋은 것만 보려고 노력해야한다"라고 현명한 대답을 내놨다. 이에 주병진은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신혜선은 "노력한다고 싫은 감정이 좋아지진 않을 거다. 싫어지기 전에 서로 서로 노력을 해야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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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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