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택, 오늘(11일) 12주기..아빠된 지 3개월만에 떠난 안타까운 삶[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2.11 07: 59

 그룹 울랄라세션의 영원한 리더 ‘임단장’ 고(故) 임윤택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12년이 흘렀다. 
고 임윤택은 2013년 2월 11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임윤택 씨가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돼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었다. 병원 진단 결과 진행성 위암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사망하기 불과 2년 전인 2011년, 케이블TV Mnet 예능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 울랄라세션의 리더로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위암 투병 중인 사실을 직접 밝히며 투병 중에도 무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임윤택은 ‘슈퍼스타K3’ 우승 후, 당시 열애 중이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씨와 결혼했고 2012년 10월 딸 리단 양을 낳았다. 이후 아빠가 된지 불과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 비통함을 더했다. 
2022년 1월에는 국내 OTT 티빙 예능 프로그램 ‘얼라이브’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임윤택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2023년 10주기에는 코미디언 김경욱이 임윤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경욱은 SNS에 “‘세상에서 경욱이 네가 제일 웃겨'라고 말해주며 항상 저 자신을 의심하던 저에게 크나큰 응원을 해주던 우리 윤택이 형이 하늘나라로 간지 오늘로서 10년”이라며 “제가 아는 예술가 중 가장 멋졌던 사람 임윤택, 지금도 형이 세상에 있다면 정말 말도 안 되는 결과물들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2월 11일 윤택이 형이 우리 곁을 떠난 이날에 너무 짧게 하지만 가장 크게 빛났던 윤택이 형을 한 번씩 떠올려 주시고 기도해달라"라며 추모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고인이 활동하던 울랄라세션은 현재 김명훈, 박승일, 최도원이 3인조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고인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메모리얼 파크에 잠들어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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