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남녀 모두 최고치 달성" FIFA, 겨울 이적시장 리포트 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2.11 10: 09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1월 겨울 이적시장 동안 발생한 이적을 종합하여 리포트를 발표했다. 남녀 프로 축구 모두 기존 기록을 경신했고, 특히 잉글랜드는 남녀 프로 축구 모두 최고치를 달성했다.
FIFA는 7일(한국시간) 겨울 이적시장 동안 발생한 이적을 종합해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자 프로 축구에서 총 5863건의 이적이 발생했다. 이는 역대 겨울 이적시장 통틀어 최고치이며, 지난해 보다 약 20% 많은 수치다.
이 과정에서 지출된 총 이적료는 23억 5000만 달러(약 3조 4023억 원)다. 이 역시 역대 겨울 이적시장 통틀어 최고치다. 특히 작년과 비교하면 무려 57.9%나 상승했다. 재작년보다도 47.1% 상승한 수치다.

[사진] FIFA 제공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국가는 잉글랜드로 6억 2160만 달러(약 9000억 원)였다. 독일이 2억 9570만 달러(약 4282억 원), 이탈리아가 2억 2380만 달러(약 3241억 원), 프랑스가 2억 9070만 달러(약 4210억 원), 사우디가 2억 2201만 달러(약 3215억 원)로 뒤를 이었다.
[사진] FIFA 제공
여자 프로 축구에선 총 455건의 국제 이적이 발생했다. 이는 작년보다 22.6% 증가한 수치다. 여자 프로 축구에서 총 지출한 이적료는 580만 달러(약 83억 원)다. 이는 역대 겨울 이적시장 통틀어 최고치이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국가는 잉글랜드다. 잉글랜드는 230만 달러(약 33억 원)를 지출했다. 프랑스가 107만 달러(약 15억 원), 미국이 86만 달러(약 12억 원)로 그 뒤를 이었다. 잉글랜드는 가장 많은 이적이 발생한 국가이기도 하다. 총 39건의 이적이 발생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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