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멘토' 오은영, 뜬금포 '폐업' 논란...실상은 '이전 준비' 숨 고르기 [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2.11 19: 10

'국민멘토' 오은영 박사가 때 아닌 '폐업'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사실상 이전을 위한 숨 고르기였다. 
11일 오후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맘카페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폐업 의혹에 휩싸였다. 그가 운영하는 오은영 의원 소아청소년클리닉(약칭 오은영 의원)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은영 의원 폐업 안내'를 밝힌 여파다. 
오은영 박사는 과거 SBS 예능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전 국민적인 육아 멘토로 부상한 인물이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래 '금쪽 같은 내새끼' 시리즈를 통해 이제는 성인이 된 '금쪽이'들의 심리까지 헤아려준다며 '국민 멘토'로 부상했다. 

이 밖에도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시리즈까지 출연하며 육아를 넘어 부부 상담까지 진행 중인 상황. 특정 연령, 문제를 벗어나 폭넓은 시청자 층의 '마음 읽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갑작스럽게 알려진 오은영 의원의 폐업 소식이 충격을 자아낸 상황. 그러나 실상은 단순 폐업이 아닌 숨고르기였다. 오은영 의원이 지난 10일부로 진료를 종료한 가운데, "그동안 성원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인삿말만 전해지며 폐업 의혹을 낳았던 것이다.
이에 오은영 의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 오은영 의원은 2025년 2월 10일부로 진료를 종료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개원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더불어 오은영 의원 측은 별도로 '오은영 아카데미'는 정상 운영된다고 해 혼란스러운 여론을 달랬다. 실제 오은영 박사는 의원과 별개로 서울, 성남, 수원시에서 각각 오은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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