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인명부 추첨이 진행됐다.
KFA는 11일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축구회관에서 선거인명부 작성을 위한 추첨을 진행했다"라면서 "추첨 현장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대한체육회, 각 후보자 측 선거사무원 1명씩 총 5명이 참관인으로 배석해서 전 과정을 지켜봤다"라고 발표했다.
KFA는 "후보자 전원은 모든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됐음을 확인한 후 건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라면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선거인명부 열람기간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실제로 선거인들은 JoinKFA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되는 별도의 명부 열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구회관에서도 확인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몽규 현 회장과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가 삼파전을 벌이는 KFA 회장 선거는 무려 두 번이나 연기됐다. 이번에는 최종 협의 끝에 오는 2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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