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무비' 박보영 "최우식 감정선 생각 안 해…이기적으로 연기"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12 11: 40

‘멜로무비’ 박보영이 최우식과 연기 호흡을 설명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멜로무비’(극본 이나은,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저마다의 결핍을 가지고 있지만 꿈과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들, 멜로 인생을 꿈꾸는 ‘서른이’들의 재회 로맨스가 따뜻한 설렘 너머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12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아낸 청춘 로맨스다.배우 박보영과 최우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2.12 / soul1014@osen.co.kr

최우식과 박보영의 로맨스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멜로무비’를 볼 만 하다. 만남과 이별, 재회에 대해 최우식은 “고겸은 오히려 쉬웠다. 운명적인 첫 만남에서 시작해 예고없는 이별도 하고 뜻밖의 재회도 하지만 일관성 있게 직진한다.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파고 들고자 하는 성격이라 다양하게, 더 솔직하게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그래서 김무비는 고겸을 밀어내는데 매일 그렇게 하던 사람이 눈 앞에 보이지 않았을 때의 서운함 등의 감정선을 잘 보여주려고 했다. 보통 그렇게 예고 없는 이별을 맞이했을 때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상대방의 감정선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이기적으로 내 마음만 생각했다. 그래서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보영은 고겸과 김무비의 관계 키워드에 대해 “성장이 맞는 거 같은데 각자의 성장을 한 상태로 만났는데 그 만나고 나서도 서로의 사랑이 다시 성장하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멜로무비’는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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