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1조 5105억 원 줄게 올래?” 사우디리그,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에게 파격제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13 18: 16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가 사우디리그의 파격제안을 받았다. 
스페인 ‘마르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프로리그 알 아흘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스타 비니시우스(25, 레알 마드리드)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리그는 호날두, 네이마르 등 주로 은퇴 직전의 스타들이 큰 돈을 만지러 가는 리그다. 현역최고선수가 간 경우는 없다. 더구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슈퍼스타가 전성기에 사우디에 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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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건도 충격적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알 아흘리는 비니시우스에게 연봉 2억 유로(약 3020억 원), 총액 10억 유로(약 1조 5105억 원)에 5년 계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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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소문은 아니다. 비니시우스 측에서도 진지하게 검토를 했다. 비니시우스는 사우디프로리그 알 라지즈 회장과 온라인으로 15분 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의 2034년 월드컵 개최 홍보대사까지 맡는 조건이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전에 그를 데려가려면 무려 10억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내야 한다. 엄청난 금액이지만 사우디리그라면 못 데려갈 이유도 없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서 사우디행이 불거지자 “마드리드에서 역사를 만들고 싶다”면서 일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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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니시우스 지인은 “워낙 파격적인 제안이라 거절하기 힘든 금액”이라며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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