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상대로 도움 대폭발' 양현준 활약에 만족한 셀틱 감독 “우리가 뮌헨 아프게 했다…아직 한 경기 남았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13 20: 23

양현준의 대활약에 셀틱 감독도 만족했다. 
셀틱은 13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홈구장 셀틱파크에서 개최된 ‘2024-25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1-2로 졌다. 홈에서 아픈 패배를 당한 셀틱은 19일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반격을 노린다. 
전반 45분 올리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뮌헨은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이 터져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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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결장했지만 양현준은 펄펄 날았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벤치에서 대기했고 출격하지 못했다. 대신 후반 22분 교체로 들어간 양현준이 투입 후 2분 만에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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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브렌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0-2 완패가 아니라 한 골을 추격하고 마친 것에 만족했다. 그는 “출발은 좋았는데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추격골은 우리에게 크다. 마지막 20-25분은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서 골을 넣었다. 다음 주에 반격을 시도할 수 있다”고 총평했다. 
양현준 투입 후 셀틱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금의 활약이라면 2차전에서 양현준을 더 중용할 가능성도 있다. 로저스는 “마지막 25분의 활약으로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상대는 최고의 선수들이고 우리는 아직 어리다. 우리 스타일대로 압박을 가했고 상대의 흐름을 깼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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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서 셀틱이 무조건 이겨야 16강에 갈 수 있다. 로저스는 “우리에게 큰 도전이다. 뮌헨에서 우리는 약자다.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을 상대로 잘 버텼다. 자신감을 가졌다”고 긍정회로를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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