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결혼을 앞두고 돌연 한국을 떠나는 소식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이는 아프리카로 선교활동을 가는 것이라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13일 남보라가 개인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는 남보라가 짐을 한가득 싸둔 모습.
알고보니 선교활동 때문에 아프리카로향한 것이었다. 남보라는 "아프리카 선교 갈 준비 완!"이라는 글과 함께 상황을 설명, 누리꾼들은 선교활동일 뿐임에도 이민 수준으로 방대한 짐에 새삼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평소 봉사를 실천해왔던 그였기에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현재 예비신랑 역시 쪽방촌에서 봉사를 하다 처음 만났다는 남보라. K-장녀의 아이콘으로서 13남매를 이끌던 남보라는 어릴 때부터 쌓아온 요리 실력으로 2020년 요리책을 발간했던 사실을 밝히며 사회적기업의 CEO로 활동한 이력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모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 발간, 미혼모 자립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였다고 밝혔기도.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 10만 명 달성 시 아프리카 우물을 파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2월 말 우간다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던 남보라가 직접 그때 약속을 지키며 봉사를 실천해 더욱더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남보라는 동갑내기 사업가인 남자친구와 약 2년 간의 교체를 끝내고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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