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국민MC도 집에서는 그냥 '오빠'입니다..."여동생 결혼식, 예의상 간 것" ('식스센스')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5.02.14 06: 30

방송인 유재석이 여동생과 친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1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이하 '식스센스')에는 모교에서 만난 유재석과 송은이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석은 모교 서울예술대학교에 도착해 "여기가 많이 바뀌었다. 학교가 그대로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이 옆에 지금 이게 뭘로 바뀌었는지. (전에는) 국가안전기획부. 지금은 국정원이다"라고 알렸다. 

'식스센스' 방송

그런 뒤에 "학교가 작으니까 여기서 족구를 했다. 족구 하다가 공이 저기로 넘어간다. 안기부로. 가끔 좋으신 분 계시면 넘겨주시고 아니면 사라지는 거다. 저기 들어갈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식스센스' 방송
이때 송은이가 도착, 학교에서 족구했던 이야기를 들은 송은이는 "(공이 넘어가면) 바람 빠진 공만 날아오는 거 이야기했냐. 전설에 의하면 선배님들은 공을 찾으러 담을 넘어갔는데 돌아오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둘의 추억 이야기를 들은 제작진은지도를 건넸다. 지도를 받아든 둘은 마지막으로 서로의 형제 관계를 유추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유재석은 송은이가 사 남매인 걸 몰랐지만 송은이는 유재석이 삼 남매인 걸 알고 있었다. 송은이는 "내가 (재석이) 여동생 결혼식 때도 갔었잖아"라며 "여동생이 너랑 별로 안 친하더라. 오빠랑 그렇게 안 친한 거 처음 봤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웃음을 터뜨리다가도 "여동생 결혼식이니까 간 거다. 가야 되잖아. 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라고 '현실오빠'를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식스센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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