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데뷔전 대승 일군' 포옛 감독, "이제는 김천과 개막전만 생각할 것" [방콕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2.13 23: 36

  "이제는 김천전만 생각할 것". 
전북 현대는 13일 태국 방콕 B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16강서 1차전서 포트FC(태국)에 4-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콤파뇨가 머리로 2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기분좋게 16강 2차전과 K리그 1 개막전을 준비하게 됐다.

데뷔전을 완승으로 기록한 전북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정말 기쁘다. 첫 경기를 승리로 기록해 굉장히 만족한다"면서 "오늘 경기 초반 25~30분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정말 중요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승리를 위해 열심히 싸웠다. 전술적으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K리그 1 개막을 앞둔 포옛 감독은 "울산과 부리람의 ACLE 경기를 지켜봤다. 태국팀도 분명히 강팀이라고 생각했고 조심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우리 선수들 모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제 김천과의 개막전을 생각해야 한다. 당장 돌아가는 비행기안에서 김천전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포트 경기에 집중했으니 김천전에 대해서만 집중할 것이다. 4-0의 대승을 거둬 기쁘다"라고 말했다. 
포옛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경기는 분명 어렵다. 국제 경기는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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