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가슴 수술 상담을 받았다.
12일 '영평티비' 채널에는 "4년 만에 만난 조두팔.. 결혼부터 가슴성형 상담까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웃겨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세영은 유튜버 조두팔과 만나 가슴 수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내 근황 알지. 나 가슴 부작용때문에 완전 고생했잖아"라고 말했고, 조두팔은 "그거 부작용이 저도 최근에 가슴수술을 생각하고있다. 가슴 수술을 했었는데 제가 지금 후회하는게 출산하고 가슴을 보니까 쳐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세영은 "다시 끌어올리는거 하려고?"라고 물으며 "어제 상담도 하고 왔다. 수술전 검사 하잖아. 왜냐면 나는 흉이 이렇게 나있다. 원래 필러를 이렇게 넣었을때 내가 필러를 천만원어치 넣었거든. 그러니까 이게 내가 위험한 시술을 환거다. 원래 그랬으면 안됐는데. 나도 지금 엄청 후회중이고 재수술 비용도 천만원이 들었다. 결국에는 한번 하고도 남을 돈으로 하고 제거까지 했던거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 이렇게 흉이 져있는데 이게 싹 없어지니까 펭수 알지? 펭수 눈 아냐. 펭수다. 목욕탕을 못가는거다"라고 말했고, 조두팔은 "아직 가슴수술 한번도 안해봤냐. 아픈데 만족한다. 하루이틀 아프고 그다음날부터 괜찮다. 아니다 일주일동안 아프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이세영은 "필러 다 긁어냈잖아. 등까지 퍼졌다. 필러를 주입하는 공간이 다른거다. 가슴수술은 근육 제일 아래에 넣잖아. 필러는 딴데 넣어. 그래서 운동하다가 바벨에 여기를 부딪혔는데 그때 여기가 찢어진거다. 그래서 여기 필러가 빠져나온거다. 그래서 여기랑 겨드랑이랑 등이랑 여기까지 다 퍼져서 갈비뼈까지 내려와서 갈비뼈를 넥타이로 묶고다녔다. 더 내려갈까봐"라고 말했다.
이어 "제거 수술때문에 흉이 생겼다. 여기를 찢어서 넣어서 다 륵어냈다. 옆으로 돌아눕지도 못하고 그때는 피통까지 찼다. 지금 완전 공기저항 0, 아무것도 없다. 여기 아무것도 없었다 처음부터"라고 모든 필러를 다 긁어낸 상태임을 알렸다. 이를 들은 조두팔은 "제가 성형수술중에 제일 고통스러웠던게 전신 지방흡힙보다 가슴수술"이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세영은 지난해 12월 가슴수술 부작용을 고백했다. 그는 "저는 40kg 초반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가슴이)빈약했다. 콤플렉스여서 수술을 생각했다. 윗 볼륨이 없어서 위에다가 필러를 넣었다. 한 10년 전만 해도 가슴 필러 시술이 유행했었다. 그게 부작용이 생겼다. 그 시술이 지금 한국에서는 안 된다고 하더라. 녹는 필러라고 해서 받았는데 녹지도 않고 흡수되는 것도 아니었다"며 "나처럼 유행했을 때 받았던 사람들이 부작용이 생긴 거다. 일단 수술이 잘돼서 필러가 98% 없어졌고 미세한 찌꺼기들은 피 통을 열흘 정도 찼다. 한 두 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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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평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