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리, 한국어 공부한다더니.."개XX, 10XX" 신랄한 욕설 '폭소'(컨츄리쿡)[순간포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2.14 22: 18

에드워드리 셰프가 한국어 공부 고충을 토로해 공감을 자아냈다.
14일 tvN 새 예능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첫회에서는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에드워드리와 배우 고아성, 신시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드워드리는 "항상 한국 올때 한국말 연습하고싶어서 비행기 안에서 한국영화 본다. 근데 좋은 한국말 배우고 싶은데 영화가 다 '개xx야', '10xx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고아성은 "맞다. 외국인들이 항상 'xxx가 뭐냐'고 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그는 개인 사정으로 첫날 함께하지 못한 변요한에 대해 "요한오빠 안와도 되겠다"고 농담했다. 에드워드리는 "요한은 설거지 하라 해라. 요리는 우리가 할테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시아는 "여행가는 느낌이 많이 든다. 휴가갈때 이렇게 새벽에 출발하지 않나"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에드워드리는 "우리가 주문진가는거냐"라며 "가본적 있냐"고 질문했다. 고아성은 "가봤다"며 "강릉간적 있냐"고 물었고, 에드워드리는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름에 수영할 수 있냐"며 "지금은 너무 춥죠? 그러면 시장에서 물고기 보면 먹을수 있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신시아는 "먹을수 있다. 가면 우리도 먹어보자"고 제안했다.
이후 이들은 어시장을 찾았고, 에드워드리는 즉석에서 오징어 회를 뜨는 모습을 보며 "미국에서는 오징어를 많이 먹지 않는다. 우리가 먹는 오징어 대부분 냉동이다. 일반적으로 튀김인데 그래서 살아있는 오징어 먹는것 자체가 미국과 다르다. 한국에서는 미국에서 찾아볼수없는 오징어에 대한 애정이 있다"고 감탄했다.
신시아는 "가장 유명하고 맛있게 먹을수있는거 고민했는데 강원도 하면 문어가 유명하지 않나. 사서 바로 거기서 삶아서 먹을수 있다더라"라며 문어를 제안했고, 무려 10kg짜리 대왕 문어를 구매 후 시장에서 곧바로 삶아 먹었다.
에드워드리는 "큰 문어는 질기고 단단할수 있다. 클수록 요리하기 어렵다. 그래서 처음엔 확신이 없었다. 그래서 아줌마한테 드렸고 거기서 삶아보려 했다. 저는 그렇게 빨리 익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아다. 20분 걸릴거 라생각했는데 10분만에 익히시더라"라고 놀랐다.
문어를 먹은 그는 "예상하지 못한 식감이었다. 그 맛을 절대 잊지 못할거다. 겉면은 쫄깃하면서 안에는 엄청 연했다. 한국인들이 날생선을 초고추장이랑 먹는게 저한테는 독특한 맛이다. 그러면서도 중독적인 맛이다. 해산물은 맛이 섬세하다. 아주 미묘하다. 초고추장이 그걸 끌어올려주는 것 같다. 그래서 식감과 모든게 살아나고 모든게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먹으면 먹을수록 더 먹고싶다고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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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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