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前시모, 악성 루머→충격적인 행보..구준엽 장모 "전쟁" 선포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2.15 07: 19

서희원의 시모인 장란의 행보가 충격을 안기고 있다. 생전 고인의 루머를 뿌린 것도 모자라, 그의 죽음으로 라이브 방송을 해 1억원의 수익까지 챙겼던 시모였기에 뻔뻔한 행보가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13일,  ET투데이 등 대만 현지 매체는 故서희원의 전 시모 장란이 최근 절친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장란의 절친이 촬영한 영상이 유포된 것인데,  이는 지난 11일 장란의 절친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의 일부였다. 특히 장란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지인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된 것. 
아무리 본인 아들과 이혼 후 남남이 되었었고 한들, 그래도 한 때 가족이었던 만큼 세상 '도리'란게 있을진데, 전 며느리가 사망한지 얼마가 되지 않았음에도 지인들과 웃고있는 근황은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그는 생전 고인의 루머를 수차례 퍼뜨리며 곤욕을 안겼기도. 정작 장란은 가짜뉴스를 통해 억대 수익을 얻어 무기한 SNS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고인의 친모이자 구준엽의 장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슬픔은 내게 남겨두고"라는 글을 게재하며 딸을 잃은 심경을 전했다. 
특히 그는 "나는 정의가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나는 전장에 나갈 것이다. 나를 응원해달라"며 "산둥, 난징, 베이징, 쓰촨, 광둥의 모든 사람들 모여라. 함께 힘을 합쳐 서희원을 위한 정의를 되찾자"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수의 대만 매체는 이는 서희원의 사망 이후에도 고인을 이용하는 서희원의 전남편 왕샤오페이와 전 시모 장란과의 전쟁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들로부터 합법적인 권리를 위해 싸울 준비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한 상황. 
그간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를 여러 가짜뉴스를 괴롭혀온 서희원의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전 시모 장란은 서희원의 죽음마저 악의적으로 이용하며 세간의 분노를 자아낸 가운데, 법을 통해 딸의 재산 뿐만 아닌 손주들의 양육권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서희원은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10년 만인 지난 2021년 11월 이혼했고 이듬해 3월 구준엽과 재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최근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하던 도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2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그가 남긴 유산 1200억 원과 양육권 등은 전 남편 왕소비가 언급되며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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