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기안84가 전현무에 씁쓸한 부탁을 해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83회에는 연예대상 수상 후 전현무의 일상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는 기안84가 2024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전현무의 대상을 시상했던 것을 기억하며 "봉투에 '대상 전현무'라는 걸 확인하고 어땠냐"라고 물었다.
기안84는 "아..."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시상식에서도 그러더니 지금도 쫀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형 삐질 것 같은데"라고 망설이다 "솔직히 애매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키는 "혹시 현무 형이 대상이 아니었으면 했냐"라고 물었다.
기안84는 "그런 건 아니고. 내가 생각한 현무 형은 좀 더 완벽한 대상자가 되길 바랬다"며 올해 활약은 기대보다 미미했다고 평가했다.
전현무는 "인정해요"라고 수긍, 기안84는 "올해는 좀 좋은 (활약을) 부탁드릴게요. 왜냐하면 저는 형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높기 때문에. 형은 저의 스타잖아요"라고 읍소했다. 이에 전현무는 "대상 받고 이런 말 듣기는 또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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