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낮은 리그" 포스테코글루와 달라! QPR 감독, "양민혁 플레이에 행복하다"... 어시스트 배달-QPR 4-0 대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2.15 13: 04

양민혁(QPR)이 드디어 폭발했다. 
양민혁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3라운드 더비 카운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된 후 첫 선발 출전이다. 앞서 양민혁은 밀월과 30라운드 원정 경기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교체로만 출전했다. 그리고 첫 선발 출전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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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강원FC에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지난달 다시 퀸즈 파크 레인적스로 임대된 뒤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던 양민혁은 처음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첫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며 입지를 다져갔다. 양민혁은 토트넘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더비 카운티를 4-0으로 완파했다. 11승 11무 11패 승점 44점 11위로 올라섰고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 6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승점 47점)을 3점 차까지 쫓았다.
또 양민혁의 활약에  QPR은 홈 2연승을 내달리며 기분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양민혁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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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전반 21분 일리아스 셰이르의 선제골, 전반 35분 사이토 고키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양민혁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38분 사이토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전달했지만, 사이토의 슈팅이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1분에는 프레이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다만 슈팅 과정에서 먼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2분 양민혁의 챔피언십 첫 공격 포인트가 나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셰이르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1호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양민혁은 3-0으로 앞선 후반 18분 폴 스미스와 교체됐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는 후반 21분 로니 에드워즈의 골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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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의 마르틴 시푸엔테스 감독은 "양민혁은 잘했다. 우리에게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만들어줬다.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퀄리티를 보여줬고 일대일 상황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양민혁은 다른 리그에서 왔고 영국에 온 지 두 달밖에 안 됐기에 단계별로 가야 한다. 좋은 수준에서 훈련해왔고 양민혁의 플레이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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