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자말 무시알라(21)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무시알라와 2030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무시알라는 2019년 뮌헨에 합류한 후 2021년 첫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였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기간을 늘렸다.
독일 및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무시알라의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79억 원) 수준이다. 이는 해리 케인과 동급의 대우다. 바이아웃 금액은 1억7500만 유로(약 2650억 원)로 설정됐으며 2029년 여름부터는 1억 유로(약 1514억 원)로 하향 조정된다.
뮌헨의 헤르베르트 하이너 회장은 “125주년을 맞아 구단과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라며 계약 연장을 반겼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이 무시알라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그의 플레이는 때때로 중력의 법칙을 초월한 듯하다”고 극찬했다.
![[사진] 무시알라 / 뮌헨 소셜 미디어 계정](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15/202502151248778429_67b00ffabe714.jpeg)
무시알라는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라며 “이곳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앞으로도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 구단과 함께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시알라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영국에서 보냈다. 첼시 유스팀 출신으로 2019년 뮌헨 U-17팀으로 합류했다. 2020년 6월 17세 115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같은 해 9월에는 17세 205일로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 기록은 이후 마티스 텔(토트넘)에 의해 깨졌다.
현재까지 무시알라는 뮌헨에서 193경기에 출전해 58골 31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4회 우승을 포함해 독일 슈퍼컵 3회,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정상도 경험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는 A매치 38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jinju217@osen.co.kr
![[사진] 무시알라 / 뮌헨 소셜 미디어 계정](https://file.osen.co.kr/article/2025/02/15/202502151248778429_67b00ffb57699.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