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유혜원의 ‘커플팰리스2’ 출연 진정성이 의심을 받고 있다.
15일 유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고백하고 싶은 말이 있따고 했는데 혹시 궁금하셨을까요. 제가 공구(공동구매)부터 시작해서 브랜드와 함께 제작도 해서 콜라보도 해보고 덕분에 사랑도 과분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유혜원은 “제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색조와 이너뷰티 브랜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떨리면서 론칭이 빨리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실 뒤에서 남 모르게 열심히 준비해서 달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혜원은 현재 Mnet ‘커플팰리스2’에 출연 중이다. 버닝썬 게이트로 물의를 빚은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에 이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농구선수 허웅과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그는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방송에서 “나쁜 남자와 인기가 너무 많은 남자를 만났다. 남들 다 하는 평범한 연애를 하고 싶다”면서 승리, 허웅과 열애설을 연상케 했다.
방송과 함께 브랜드 론칭 소식을 알린 유혜원이기에 출연의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인플루언서, 일반인들이 출연해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거나 공구를 진행하는 일이 많기에 유혜원의 행보를 지켜보는 눈길 또한 따뜻하지만은 않다.
앞서 ‘커플팰리스2’ 측은 출연자 검증에 대해 “출연자를 최종 확정하는데 있어서 본인 동의 하에 받을 수 있는 서류를 다 확인한다. 가족관계증명서부터 원천징수영수증, 소득증명서 등을 다 확인하고 통장 내역도 본인 동의하에 다 확인한다. 그렇게 1차, 2차, 3차 걸쳐서 미팅 진행하는 상황이라 최대한 불미스러운 일 없게 검증 여러차례 거쳐서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출연자 검증은 범죄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기에 출연자가 이후 론칭하는 브랜드나 공구에 대해서는 관여가 어렵다. 때문에 출연자가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방송을 이용한다고 해도 제재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유혜원이 출연하는 Mnet ‘커플팰리스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SNS,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