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K, 체급의 힘 앞세워 PO 2R 농심전 기선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2.15 16: 13

옥의 티라면 아타칸을 놓친 것 이외에는 없었다. 진영을 고려해도 양팀 체급의 차이가 명확했다. 디플러스 기아(DK)가 체급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농심과 경기 서전을 압승했다.
DK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농심과 경기 1세트에서 운영부터 교전까지 상대를 압도하며 29분 10초에 17-6으로 승리했다.
스카너와 칼리스타의 OP를 양 진영이 나눠가진 상태로 진행된 밴픽에서 DK는 암베사-스카너-아리-이즈리얼-뽀삐로 조합을 꾸렸다. 농심은 럼블-마오카이-코르키-칼리스타-노틸러스로 합을 맞췄다.

초반 인베이드에서 DK가 손해를 봤지만, 난전을 유도하면서 협곡의 주도권을 챙겼다. 야금야금 킬과 오브젝트를 사냥하면서 격차를 벌려나간 DK는 20분 이전에 기선 제압의 7부 능선을 넘었다.
몰리던 농심도 기습적으로 아타칸을 사냥해 버프를 사용해 미드 1차 포탑을 공략했으나, DK는 더 이상 농심에게 치고 나갈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바론 둥지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DK는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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