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언론도 극찬 일색 “세 번째 골 어시스트한 양민혁, 아주 인상적이고 위협적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2.15 18: 14

영국무대서 첫 선발로 나선 양민혁(19, QPR)이 극찬을 들었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3라운드’에서 양민혁의 첫 도움이 터지며 더비 카운티를 4-0으로 완파했다. QPR(11승11무11패, 승점 44)은 리그 11위로 도약했다.
영국무대 첫 선발로 나선 양민혁은 도움까지 기록하며 공격포인트까지 기록했다. 양민혁은 4-2-3-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활약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QPR은 전반 21분 일리아스 셰이르가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 날개로 나선 사이토 고키가 전반 35분 추가골까지 넣어 경기를 쉽게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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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어시스트는 후반 12분 터졌다. 상대 박스 근처까지 돌파한 양민혁은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다. 셰이르가 이를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뽑았다. 후반 21분 수비수 에드워즈의 마무리 골까지 터져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양민혁은 63분 동안 뛰면서 32번 공을 터치했다. 도움 1회,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2회, 상대편 박스 내 터치 3회, 공격 지역 패스 2회, 오프사이드 1회, 태클 성공 100%, 가로채기 1회, 수비적 행동 3회, 드리블로 제침 1회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영국언론도 양민혁을 극찬했다. ‘웨스트런던 스포트’는 “토트넘에서 임대된 10대 양민혁은 엄청나게 인상적이었다. 그는 최전방에서 항상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양민혁의 하이라이트는 오른쪽에서 맷 클락을 제치고 셰이르를 위해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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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약점도 노출했다. “양민혁은 경기 초반에 몸싸움에서 밀려 몇번 힘든 순간이 있었다”며 부족한 몸싸움 능력을 보완점으로 꼽았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1 강원에서 12골, 6도움을 올리며 고교생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2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그는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QPR로 임대된 양민혁은 세 경기를 교체로 뛰었고 첫 선발에서 곧바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마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양민혁은 선발로 나서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팀의 세 번째 골 장면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여줬다”고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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