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작가가 여배우 잡도리…심은경 "너무 충격적, 쉬지도 못해" (놀뭐)[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15 19: 16

‘놀면 뭐하니?’ 심은경이 ‘런닝맨’ 트라우마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이이경이 심은경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눈이 내리던 2월의 어느 날, 유재석과 이이경은 심은경을 만났다. 심은경을 만나러 가던 중 유재석은 ‘쌍욕 논란’에 대해 “언제 쌍욕을 했냐. 내가 너무 어이가 없다. 술 먹지 말라고 한 게 핵심이지 않냐. ‘야 이 자식아’ 정도는 했어도 쌍욕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이경은 이를 해명하려 애교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이후 심은경과 11년 만에 재회한 유재석은 설렌 마음을 보였다. ‘써니’가 떠오르는 다방에서 만난 세 사람은 박진주가 오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보였다. 특히 심은경은 이이경과도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어 눈길을 모았다.
‘런닝맨’ 인연으로 유재석은 빠르게 말을 놓으며 가까워졌다. 유재석은 ‘런닝맨’ 추억을 떠올렸고, 심은경은 “그때 힘들었다. 처음 예능이고 재밌게 잘해야지 싶었는데 새벽 5시 반부터 출연했다. 일어나자마자 노래를 부르라고 하더라. 오프닝 촬영하고 (유재석이) 갑자기 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보통 집에 있으면 많이 누워 있는다고 하더라. 당시 콘셉트가 많이 뛰어다니는 거라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형도 표정이 표독스럽다”고 지적했다. 심은경은 “되게 상냥하게 이야기해주셨다. 그런데 작가님이 더 충격이었던 게 피곤해서 졸고 있는데 작가님이 일어나라고 하시더라. 졸지 말고 일어나라고 해서 정신 차리고 뛰었다. 숨이 차서 숨을 돌리고 있는데 ‘쉬면 안된다. 뛰셔야 한다’고 스파르타였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